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수 팔레이 호사(Farley Rosa)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에 승격해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56득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고, 8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순민 영입을 시작으로 김승대, 홍정운, 아론 등 여러 선수들을 품으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호사 영입까지 확정했다.
호사는 브라질 크루제이루와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성장해 2013년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FC 세바스토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브라질 리그의 몬테 아줄-아폴론 리마솔-AEK 라르나카 등을 거쳐 2016년 그리스 리그의 파네톨리코스 FC로 이적했다.
2020년에는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FC, 2021년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하포엘 텔아비브 등에서 뛰며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22년 중국의 텐진 진먼으로 팀을 옮긴 호사는 2시즌 동안 59경기 10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호사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 정확한 드리블을 겸비하고 있으며 주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뿐만 아니라 오른쪽은 물론,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호사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구텍, 김승대, 레안드로, 김인균 등과 함께 더욱 파괴적인 공격진을 갖추게 된 대전은 2024시즌, 더욱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하며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호사는 “대전에서 K리그 무대를 처음 경험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대전이 추구하는 높은 목표와 비전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난해보다 더욱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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