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계약이 무슨 뉴스야? PSG 격파가 뉴스지!"…日 미래의 결연한 의지, "PSG 격파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 이강인 보고 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쿠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쿠보는 2029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쿠보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양측의 열망을 충족시켰다"고 발표했다.

쿠보가 재계약에 서명했다. 이로써 쿠보의 이적설도 끝났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의 이적설이 터진 바 있다.

쿠보는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재계약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지 않았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재계약이 아니라, 팀이 한 발 더 나아가는 것이라 강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G와 일전을 치른다. UCL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다. 돌풍과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프랑스 최강의 팀을 만났고, 많은 전문가들은 PSG의 8강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전망을 깨부수는 것이 지금 쿠보가 가장 먼저 할 일,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PSG의 맞대결은 일본의 미래와 한국의 미래의 맞대결로 유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PSG에는 동갑내기 '절친' 이강인이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쿠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강인을 넘어서야만 한다.

쿠보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나의 재계약이 뉴스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승리가 뉴스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PSG를 격파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재계약에 대해서는 "나를 매우 환영해준 이 훌륭한 클럽과 재계약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팀 동료들, 팬들 등 이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쿠보 다케후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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