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미에로화이바, 토닉워터, 환타 등 기존 음료에서 당류·칼로리를 제로로 낮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식음료 트렌드가 일상에 스며든 영향이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924억원에서 2022년 3683억원으로 2년 만에 4배가량 성장했다.
또한 배달의민족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제로 콜라·사이다 등 제로 음료 주문 수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도 출시 5개월 만인 작년 10월에 10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 입점을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 입점 기념 1+1 행사를 진행한다.
코카-콜라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환타 제로 오렌지향’을 지난 1월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215㎖, 355㎖ 캔 제품과 1.5ℓ 페트 제품 등 다양한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트레비 토닉워터도 돋보인다.
강한 탄산으로 첫 맛부터 마지막 맛까지 탄산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오리지널 제품 풍미는 유지하고 당, 카페인, 유당 등을 제거한 제로 콘셉트 제품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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