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서 검증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황병우 DGB대구은행 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 행장 등 3명으로 추려졌다.

14일 DG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사전 공개된 바와 같이 약 4주간에 걸쳐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추위원과 외부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해 후보자 검증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최종후보군은 향후 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로 검증받는다.

프로그램은 △CEO급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사업계획·비전 발표로 구성돼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 경영, 리더십 분야 최고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한다. 사업계획·비전 발표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그룹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실천 과제 등에 대해 회추위원이 평가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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