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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리더 출신 김이지가 활동 당시 안티팬들의 만행과 결혼을 일찍 한 이유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이하 '관종언니)에는 '10년 만에 방송출연! 엄마가 된 베이비복스 김이지 근황 최초공개(안티팬, 결혼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이지는 "'킬러(Killer)' 때 방송에서는 '예예예~'고 현장에선 각종 욕설이 난무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리고 협박 같은 것도 받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김이지는 "칼 같은 거. 면도칼 이런 것들"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언니 숙소로 왔어?"라고 물었고, 김이지는 "숙소에 협박 편지가 쌓여있었다. 혈서, 눈 판 거!"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그게... 또 이유가 있다... 워낙에 인기가 많은 팀이었고 워낙에 인기 많던 남자그룹(H.O.T.)과 뭔가 연관이 돼가지고 막~"이라고 설명했고, 김이지는 "나는 아닌데"라고 억울해 했다.
이지혜는 이어 "몇 살에 결혼했지?"라고 물었고, 김이지는 "31살에! 생각보다 일찍 했다. 애를 32살에 낳았으니까. 저 첫째가 벌써 중학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갑자기 어떻게 결혼을 그렇게 급박스럽게~"라고 물었고, 김이지는 "솔직히 얘기하면은 너무~ 우리 그때 시절엔 너무 욕을 많이 먹었잖아 사실.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욕을 많이 먹던 시기에 너무 지쳤다. 너무 지쳐서 '안정되고 싶다'. 그래서 소개팅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김이지는 이어 "알던 오빠가 '오늘 내가 아는 동생 불렀는데~ 그냥 같이 한번 보자' 했는데 남편이 들어오는 순간! 우린 알잖아? 자세가 바뀌는 거. 머리 자꾸 넘기고"라면서 "그때 진짜 적극적으로 되게 괜찮다고 내가 처음으로 표현을 많이 했던 거 같다"고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이지는 "근데 그분도 그게 싫지 않았는지~ 관계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다"며 "사귄지 1년 되는 날 바로 결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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