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대표가 전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31개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현재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공동 조성한 약 1700억원 규모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어질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으로 K-바이오 신규 기술 확보 등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CDO(위탁개발) 사업부는 바이오텍에 최적화된 CDO 서비스와 2023년 새롭게 출시한 CDO 플랫폼 에스-초지언트, 에스-글린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 상업화 생산 단계 등 고객사 수요에 맞춘 원스톱 CD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국내 바이오 업계 간 협업 중요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DO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IND을 획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이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강지수 BNH 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조력자’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섰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함께 모여 K-바이오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세미나가 K-바이오 업계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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