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설 직후 ‘김밥·과일·단백질제품군’ 판매 증가 ‘눈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은 설 연휴 직후 건강을 생각하는 가벼운 제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3~17일 5일간 GS25이 새로 출시한 지구식단 김밥 2종(유부런천미트김밥·두부텐더김밥)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GS25는 일반 김밥 대비 식물성 단백질 함량을 높인 신제품이 명절 연휴 직후 식단 관리에 들어간 헬시플레저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풀무원지구식단과 함께 선보인 유부런천미트김밥은 식물성 런천미트를, 두부텐더김밥은 두부로 만든 식물성 텐더가 주 재료로 식물성 식재료 비율이 8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자 3명 2명이 20~30세대로 이중 남성의 비중도 약 35%에 달해 남녀 큰 차이 없이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바나나, 토마토, 블루베리 등 비교적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매출도 71% 이상 늘었다.

대부분 5000원 이하의 과일 포장 제품으로 GS25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이 주목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이밖에 13~15일 닭가슴살·단백질음료·단밸지바 등 단백질 제품군 매출이 40~60% 이상 증가했다. 샐러드 카테고리 상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13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양호승 GS리테일 FF(프레시푸드)팀장은 “명절 연휴가 지나고 쉽고 간편한 식단 관리를 위해맛과 식감은 물론 식물성 단백질 함량까지 높인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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