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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17일 방송된 '재벌X형사'에서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와 이강현(박지현), 박준영(강상준), 최경진(김신비) 그리고 이강현의 부친인 전 경찰 이형준(권해효)이 힘을 합쳐 용의주도한 '독거노인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들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나은은 극 중 배우 한유라로 등장해 재벌 3세 진이수에게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 진이수 대표님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인사한 뒤 "잠깐 화장실 좀"이라며 자리를 떴다.
이나은의 분량은 약 1분가량에 그쳤으나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봄의 나라 이야기', '라라리라라(LALALILALA)' 등을 발매하며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를 시작으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3월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연 예정이던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며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해체를 발표했고 이나은은 같은 해 6월 나무엑터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우 전향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2살 연하의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2024년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둔 2023년 11월 14일과 15일,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여의도 호텔 지하 주차장을 찾아 이강인과 승용차에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나은의 집인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도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이와 관련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지인 사이"라고 짤막하게 선을 그었다. 여러 차례 만남과 자택에서의 만남 역시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한 것이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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