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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건호 기자]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이 16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5위)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3조 인도(15위)와의 네 번째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3-0(3-0, 3-0,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선봉장으로 나선 장우진(14위)은 하르밋 데사이(67위)를 만났다. 16강 진출 확정을 위해 중요했던 첫 경기였다. 장우진은 데사이를 상대로 3-0(11-4, 12-10, 11-8)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장우진은 1세트 초반 데사이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5-4로 앞선 상황에서 장우진의 포핸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연속 6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하며 11-4로 기선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장우진이 가져갔다. 위기도 있었다. 1세트와 같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8-7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내리 허용하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장우진이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어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어 2점을 올리며 12-10으로 승리했다.
장우진이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후 3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고 2연속 득점을 했다. 이어 2점을 내줬지만, 10번째 득점을 따내며 데사이를 벼랑 끝으로 몰았고 한 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11-8로 잡았다.
임종훈(18위)도 장우진의 기세를 이어갔다. 사티얀 그나나세카란(104위)을 상대로 3-0(11-5, 11-6, 11-7)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부터 3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임종훈은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4포인트를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10-5로 리드할 때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임종훈은 2세트에도 연속 3득점을 기록하며 시작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5-4까지 추격당했지만, 이후 6점을 뽑을 동안 단 2점 만을 허용하며 11-6으로 승리했다.
임종훈이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4-1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8-7로 앞섰는데, 이후 연속 3득점을 올리며 11-7로 웃었다.
세 번째 경기에 나온 이상수(27위)가 샤라트 카말 아찬타(95위)를 잡으며 마무리했다. 이상수는 세트 스코어 3-1(11-9, 8-11, 11-6, 11-5)로 웃었다.
이상수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강력한 공격으로 4점을 추가하며 시작했다. 6-4로 앞선 상황에서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아찬타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9-9 동점이 됐다. 그러나 연속 득점을 올리며 11-9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를 내줬다. 3-4로 밀린 상황에서 2실점 후 득점에 성공했지만, 다시 두 점을 허용했다. 이후 2점씩 주고 받으며 6-10이 됐다. 이상수는 2점을 뽑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아찬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이상수는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5로 치열한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을 내줬지만, 다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1-6으로 잡았다.
이상수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계속해서 10-5로 앞선 상황에서 공격에 성공해 11-5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여자대표팀(5위)은 같은날 오후 8시 쿠바(43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부산=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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