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 장애인 암보험’(어깨동무보험 2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해 무료 암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만 19~34세 저소득 중증 장애인이 대상으로 지원 인원은 315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체국암보험에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1년 경과 후부터 암 진단금을 최대 1000만원(소액암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20년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가입 희망자는 전국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추천을 받아 오는 3월 14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신청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어깨동무보험은 장애인 전용 우체국보험으로 2001년 출시돼 현재까지 30만4000명의 저소득층 장애인이 혜택을 봤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장애인의 보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암보험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익보험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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