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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스웨덴 신예 베리발이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토트넘팬사이트 더보이핫스퍼는 20일(한국시간) 베리발이 스웨덴 유명 유투버와 세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영상을 소개했다. 베리발이 두명의 선수를 제시받으면 그 중 전성기 활약을 기준으로 더욱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영상은 이어졌다.
베리발은 살라와 손흥민 중 더욱 뛰어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손흥민을 선택했다. 이어 음바페와 손흥민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이 더욱 뛰어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후 진행자는 홀란드와 손흥민 중 한명을 선택해달라는 질문을 했고 이번에도 베리발은 주저없이 손흥민을 선택했다.
베리발은 다음 질문에선 잠시 머뭇거렸다. 진행자가 스웨덴의 레전드 이브라히모비치와 손흥민 중 한명을 선택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베리발은 고민 끝에 어렵게 이브라히모비치를 선택했다.
이후에도 질문은 계속됐다. 베리발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벤제마 사이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선택했지만 이후 이브라히모비치와 지단 중에선 지단을 지목했다. 지단과 펠레 중에선 지단을 선택했고 이어 지단과 마라도나 중에선 마라도나를 선택했다. 마라도나와 메시 중에선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낸 베리발은 메시가 크루이프보다도 더 뛰어난 선수로 언급했다. 이후 메시와 호날두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는 호날두를 선택했고 영상은 마무리 됐다.
베리발은 지난 3일 토트넘이 영입을 발표한 18세의 스웨덴 신예 미드필더다. 베리발은 토트넘과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베리발은 2023시즌 스웨덴 1부리그 알스베스칸의 유르고르덴에서 활약하며 25경기에 출전했고 지난달 열린 에스토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스웨덴이 기대하는 신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베리발은 유르고르덴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후 2024-25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도 베리발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베리발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에 합류할 베리발은 스웨덴 출신의 쿨루셉스키와 소속팀 동료로 함께하게 됐다. 베리발은 토트넘 이적 확정 후 "쿨루셉스키와도 조금 이야기했다. 일반적으로 클럽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훈련하고 하루가 어떤지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실감했다. 나는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매우 가족적인 클럽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이 영입한 스웨덴 신예 미드필더 베리발. 사진 = 토트넘 핫스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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