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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생일을 맞이한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과 팀 동료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PSG는 19일(현지시간)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하며 이강인을 위한 특별 영상을 올렸다. PSG는 이강인의 다양한 활약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PSG 동료 음바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볼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1년 2월 19일 태어난 이강인은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중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충돌해 논란이 됐다. 대회 이후 소속팀 PSG에 복귀한 이강인은 지난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음바페는 낭트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쐐기골을 터트린 가운데 교체 출전하면서 교체 아웃되는 이강인과 포옹을 나누며 격려를 주고받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쳐지는 음바페는 최근 PSG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을 마친 후 음바페의 잇단 선발 제외에 대해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설명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틀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야심찬 목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매체는 19일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몇 주 전에 완전히 마무리됐다. 협상을 주도한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의 오른팔인 호세 앙헬 산체스였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지난달 음바페의 측근과 접촉해 의사를 물어봤고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는 1월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최근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재계약 불가와 함께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과 이강인. 사진 = 음바페SNS/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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