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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팀은 다 올라왔다…부산세계탁구선수권, '운명의 밤'이 다가온다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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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부산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부산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

[마이데일리 = 부산 김건호 기자] 결국 올라갈 팀들이 다 올라갔다. 한편 1위 팀들 외에 2, 3위권의 치열한 다툼으로 본선 진출 최종 결과는 예선 마지막 세션 마지막 경기까지 끝나야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지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예선 마지막 날인 20일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각 조 본선 진출 팀들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다. 개최국 한국의 남녀대표팀을 포함해서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팀들과 스웨덴, 포르투갈, 루마니아 등 유럽의 복병들도 대부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중국 판젠동./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중국 판젠동./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남자는 중국, 독일, 한국, 프랑스, 일본, 스웨덴, 슬로베니아, 포르투갈이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대부분 각 조 톱시드로 4전 전승을 거뒀다. 7조만 조 2번 시드인 슬로베니아가 1번 시드 브라질에 앞서 1위를 확정했다.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가 불참한 공백을 브라질이 메우지 못했다.

16강에 직행하는 1위 팀들 외에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 24강전을 벌일 2, 3위 팀들은 마지막 경기까지 치러야 정체를 알 수 있다. 특히 크로아티아가 2위를 확정한 1조는 벨기에와 헝가리가 3위 한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2조에서는 미국과 잉글랜드, 카자흐스탄이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동률 가능성을 남겼다. 한국이 1위에 오른 3조도 폴란드와 인도, 칠레가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야 탈락 팀을 가려낸다.

4조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6조 홍콩과 세르비아, 8조 루마니아와 이란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는데, 최종 라운드 맞대결로 2-3위 결정전을 치른다. 24강전에서 다른 조 3위와 맞붙는 2위가 유리하다. 브라질이 2승 2패로 모든 경기를 치른 7조는 싱가포르와 캐나다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 나라가 동률이 될 수 있다. 캐나다가 싱가포르를 이기면 브라질의 탈락 가능성도 생긴다. 이래저래 예선 라운드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싸움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일본 하야타 히나./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일본 하야타 히나./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여자부도 마찬가지다. 마지막 세션을 남기고 있는 현재 여자부에서는 중국, 일본, 독일, 중화타이베이(대만), 대한민국, 홍콩, 루마니아, 프랑스가 각 조 1위에 올라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에 뜻밖의 패배를 당해 3승 1패를 기록한 8조 1위 프랑스 외에는 모든 톱시드국이 4전 전승을 거뒀다.

24강 진출이 걸린 2-3위 싸움에서는 1조 인도, 스페인, 헝가리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봐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 중국에 엄청난 선전을 펼친 인도지만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패할 경우 3위까지도 밀릴 수 있다. 2조의 브라질, 이란, 룩셈부르크, 3조의 폴란드, 슬로바키아,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4조의 태국과 칠레는 2-3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이 1위를 차지하며 예선 모든 경기를 마친 5조에서는 마지막에 파란이 일었다. 하위권에 처져있던 말레이시아가 최종전에서 2위권에 있던 이탈리아를 잡으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가 2승 2패 동률이 된 것. 푸에르토리코는 쿠바와 말레이시아를 이겼지만 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패했었다. 결국 세 나라 간 포인트 득실을 따져 말레이시아가 2위, 이탈리아가 3위로 본선에 오른 것이다. 애초 조 2위권으로 분류된 아드리아나 디아즈의 푸에르토리코는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그밖에 스웨덴(7조), 이집트(8조)는 2위, 싱가포르(7조), 크로아티아(8조)는 3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6조는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 카자흐스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선라운드 마지막 날인 20일 마지막 경기는 여자 5시, 오후 8시 시작이다. 경기가 끝나고 본선 진출팀이 확정되면 지체 없이 대진 추첨이 진행된다. 16강에 직행한 한국 남녀대표팀이 본선에서 상대할 팀들도 결국 늦은 밤 시간에야 점쳐볼 수 있다. ‘운명의 밤’이 기다리고 있다.

부산=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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