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이달 출시한 ‘원조 연탄빵’ 상품이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7만개를 넘어서며 냉장 디저트 시리즈 매출 2위로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원조 연탄빵은 연탄 모양의 빵 특허를 보유한 ‘1983 브레드’와 함께 콜라보해 내놓은 디저트 상품이다.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낸 미니 연탄 모양 빵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만들었다.
해당 제품은 출시 당일 4000개가 판매되고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7만개를 돌파했다. 일 평균 5400개 이상 판매된 셈이다.
CU는 기존 편의점에 없었던 연탄 모양과 맛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한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상품력만으로 자발적인 바이럴을 이끌어 낸 점이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원조 연탄빵은 유명 유튜버들의 추천 상품으로 뽑히고 MZ(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세대 사이에서 SNS 시식 후기와 ‘반갈샷(반으로 갈라 먹는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CU는 지난해 연남동 코코로카라와 협업해 브레드 푸딩을, 지난달 제과제빵 명장 송영광의 레시피를 담은 몽블랑 데니쉬 등 인기 빵집과 콜라보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수년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은 만큼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디저트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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