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턴+배신' 이뤄지나...'언해피' 케인, 첼시가 데려온다→'토트넘 스승' 포체티노도 영입 추진

해리 케인/스포츠 바이블
해리 케인/스포츠 바이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

케인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의 득점력은 독일 무대에서도 여전했다. 케인은 리그 22경기에서 무려 25골 5도움을 올렸다. 득점 2위인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18골)와는 어느덧 7골차로 득점왕이 유력하다.

하지만 케인의 ‘무관’은 이번에도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 주말에 펼쳐진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뮌헨이 승점 50점에 그친 사이 리그 1위 레버쿠젠은 승점을 58점으로 만들며 간격을 벌렸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토트넘을 떠났다. 하지만 리그 트로피는 더욱 멀어졌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무관 징크스’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언해피’ 소식과 충격적인 이적설도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케인은 현재 독일에서 완전히 행복하지 않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유혹에 빠질 수 있다”며 “첼시는 현재 케인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맞이했다. 첼시는 과감한 세대 교체를 결심했으나 아직까지 리그 순위는 10위에 머물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전방이다. 니콜라 잭슨이 리그 22경기에서 7골에 그치고 있으며 완전한 스트라이커가 아닌 콜 파머가 10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다. 전방에서의 파괴력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인을 주목하고 있으며 포체티노 감독도 케인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케인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에도 케인 영입에 의지를 보였으며 첼시는 8,600만 파운드(약 1,45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번에야 말로 케인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팬들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런던을 함께 연고로 사용하는 토트넘과 첼시는 엄청난 앙숙 관계다. 토트넘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으로도 감정의 골은 더 깊어졌다. 만일 케인의 이적까지 이뤄질 경우 갈등은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