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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보이넥스트도어 등 남자 신인 아이돌이 잇따라 데뷔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세대를 예고했다. 이에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YG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서 신인 걸그룹을 예고하며 가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3월 25일 하이브에서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앨범인 미니 1집을 발표한다. 이들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프로듀싱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으로, 지난해 6월부터 9월 방송된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한국 출신인 윤아, 민주, 원희와 일본 출신 멤버 모카, 이로하까지 총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아일릿'은 데뷔 전부터 미국 그래미닷컴에서 지목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신인'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멤버 전원이 파리 패션 위크에 초청되며 이미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팀명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룹"이라는 뜻을 가진 만큼, 이들이 가진 잠재력이 5세대 걸그룹에서 어떤 저력을 발휘할지 리스너들의 기대가 크다.
더블랙레이블에서는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는 걸그룹이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그룹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걸그룹 연습생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미국 아역 배우 겸 모델 엘라 그로스를 비롯해 태양의 '슝!'과 '바이브(VIBE)', 에스파 '새비지(Savage)'와 '도깨비불'(Illusion) 등의 안무에 참여한 댄서 베일리 석, 그리고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여성이 포함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걸그룹 연습생의 멤버 사진이 공개되며 블랙핑크를 이을 후배 걸그룹이 과연 YG 신인 베이비몬스터와 이들 중 누가 될 지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데뷔 날짜가 확정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들이 테디와 만나 보여줄 음악적 시너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상승한다.
한편 SM에서도 올해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다.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장철혁은 "다양한 평가를 거쳐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그룹에 구독자 51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어썸하은(나하은)이 합류할지 관심이 높다. 앞서 나하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댄스 커버 영상을 활발히 올리던 중 지난 2022년 4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가오는 3월부터 대형 기획사 출신의 걸그룹이 대거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과연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의 인기를 이을 새로운 걸그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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