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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의 수비수인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그의 부인이 화끈한 입담을 자랑해서 화제이다.
아마존 프라임은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 부인과 남편, 또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생활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나는 축구와 결혼했다(Married To The Game)’를 방영중에 있다. 유명 축구 선수들과 부인들이 나와서 프리미어 리그 선수 부인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선수 부인은 아스널의 미드필더 조르지뉴, 전 맨체스터시티 주장인 일카이 귄도간, 리야드 마레즈와 노팅엄 포레스트 골키퍼 맷 터너등이다. 선수들과 부인은 팬들에게 EPL 선수들과의 삶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첫 방송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예고편이 나오고 있다. 촬영은 지난 해 했다.
더 선은 23일 타코우스키의 부인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즉 액티비티(her favourite activity)
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부인은 사만다 타코우스키이다. 이 부부는 2015년 데이트를 시작해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결혼했다. 제임스는 사만다를 처음 봤을 때를 소개했다. 파티에서 만난 사만다가 “모두들 너무 멋있다”라고 말하자 제임스는 “특히 당신”이라고 말해 사만다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사만다에게 ‘남편과 함께 무엇을 즐기는지’물었다. 방송이기에 다소 인위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 제작진의 질문인 듯했다. 보통 사람들은 산책이나 데이트, 쇼핑이라고 말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이 부부는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사만다가 되물었다. “이 프로그램은 몇시에 방송되나요”라고... 제작진이 “늦은 밤”이라고 대답하자마자 사만다는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현재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사만다는 웃으면서 “샤깅!”이라고 외쳤다. 남편과 함께 웃음이 터졌다.
사만다는 “우리가 어렸을 때 침대에 누워 오늘이 하루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야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하냐?”라고 제임스에게 물었다.
계속해서 사만다는 “하루가 끝나면 그냥 침대에 누워요. 우리 둘만요. 그리고는 사랑을 나눠요. 전 그게 꽤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사만다는 남편이 팀의 주장을 맡는 것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도 했다고 한다. 제임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기도 했다. 올 해 31살인데 2022년 번리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한편 타코우스키 부부의 유쾌한 입담이 소문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팬들은 영국의 인기있는 리얼리티 쇼인 러브 아일랜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만큼 사만다의 솔직한 대답이 인기를 얻은 것이다.
이에 앞서 조르지뉴의 부인 편에는 팬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르지뉴의 부인은 잉글랜드에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인 캐서린 하딩이다. 영화배우 주드 로의 전 연인이다. 조르지뉴가 프러포즈를 할 때 캐서린이 곧장 대답을 하지 않고 입을 꽉 다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팬들은 “뭐지?” 라며 소셜미디어에서 의구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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