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 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3-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신한은행은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6위 부산 BNK 썸과 격차도 2경기차로 벌리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하나원큐는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연패를 당했던 하나원큐는 22일 BNK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2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이혜미가 15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영과 이다연도 22득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앞서나갔다. 이혜미와 김진영이 11점을 합작하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득점에 묶이며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결국 1쿼터는 신한은행이 21-14로 리드를 잡았다.
하나원큐는 2쿼터에 반격에 나섰다. 양인영이 높이를 이용해 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이혜미와 구슬을 앞세워 다시 공격에 나섰지만 김소니아가 3득점에 그쳤다. 결국 전반전은 34-29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신한은행은 승기를 잡았다. 모든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 양인영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62-37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하나원큐는 박진영과 고서연이 분전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지만 3쿼터에 벌어진 점수차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한은행이 18점차 대승을 완성하며 연패를 끊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