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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성은이 남편인 강원FC 캡틴 축구선수 정조국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전 야구선수 이대호, 박용택과 배우 김성은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김성은 씨가 정조국 선수의 아내가 된 게 탁재훈 씨 때문이라고?"라는 이상민의 물음에 "그거를 왜 이제 와서 책임을 넘겨? 둘이 좋아서 결혼한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우리한테 지금 오해살 수 있다. 왜냐면은 우리랑은 몇 년이나 같이 했으면서!!! 소개팅 한번 안 해주고!!!"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탁재훈은 "그게 아니고, 이 둘은 처음에 소개팅 해주려고 했다가 잘 안 돼서 '아닌가 보다' 했는데 자기들끼리 몰래(?) 만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첫 만남은 탁재훈 오빠의 부산 콘서트였다. 그때 저는 게스트였고 저희 신랑은 탁재훈 오빠의 친한 동생으로 온 거야. 그런데 그때 저는 정조국 선수가 누군지 몰랐다. 축구에 관심도 없었고. 그래서 탁재훈 오빠가 소개를 했지만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정조국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리고 김성은은 "저희가 다시 만나게 된 건 다른 분이 해준 소개팅이었다. 신기하게도"라면서 "그 이후에 다른 분이 저한테 '정조국 선수랑 소개팅 할 생각 없어?'라고 했는데 저는 그때 봤던 사람인 줄도 몰랐다... 솔직히"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정조국 씨가 첫눈에 반했네"라고 확신했고, 김성은은 "그런 거야? 본인은 아니라고 하더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아니야. 애가 셋이면 첫눈에 반한 거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은은 이어 "그래가지고 인터넷에 검색을 했는데 사진이 다... 막 헤딩하니까 표정이 웃기잖아? 그래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번 소개팅해보자' 해가지고 나갔는데, 저희 신랑이 그때 청바지에 남색 브이넥 티셔츠에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지적으로 보이는 거야.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가 아닌 거야. 그래가지고 제가 한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정조국 씨는 첫 만남에서 첫눈에 반했고 성은 씨는 두 번째 만남에서 첫눈에 반했다. 그 정도 반하면 어디까지 진도가 나가냐?"고 물었고, 김성은은 "저희는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져서 다음날 아침까지 통화를 했다. 그렇게 밤새 통화를 하고 다시 만나서 아침을 또 먹었다. 데이트도 하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매일매일 만나게 됐다"고 답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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