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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22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28일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 시키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토트넘은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요리스를 대신해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득점에 대한 책임도 지고 있다'며 '케인이 이적한 후 1년 만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토트넘 팬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에게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오는 7월 32세가 되며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한다.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30대 선수를 이적시켜 막대한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12개월 후에는 아무 것도 없이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료가 얼마나 높은 지에 관계없이 손흥민에 대한 모든 이적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측과 토트넘은 이미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현재 주급 19만파운드를 받는 손흥민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제시한 것보다 더 매력적인 제안을 해야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고 싶어한다는 소식은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 팬들은 목격했고 손흥민은 이미 클럽의 레전드로 올라섰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자신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대해 지난해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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