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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맹비난했다.
뒤가리는 보르도, AC밀란, 바르셀로나 등에서 뛰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55경기에 나서 8골을 넣은 공격수 출신이다. 그의 영광 중 빠뜨릴 수 없는 것, 1998 월드컵 우승 멤버,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뒤가리는 엔리케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는 순간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꾸준히 보여왔다. 엔리케 감독 독설가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번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에 관해 엔리케 감독을 조준했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이 확실시 된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5년 계약을 맺었다.
음바페의 이탈.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엔리케 감독이라는 게 뒤가리의 주장이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를 싫어한다고 확신했다. 왜? 음바페는 PSG의 슈퍼스타다. 엔리케는 음바페를 내보내고 자신이 PSG 최고의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뒤가리는 "엔리케는 음바페를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뒤가리는 "엔리케는 PSG에 온 처음부터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났다. 그는 도발적이다. 과도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PSG에서 올바른 공식을 찾지 못했다. 이것이 내가 본 엔리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엔리케는 음바페를 제거하고 싶었을 것이다. 엔리케는 음바페의 경기 방시과 태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엔리케는 과도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스스로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아니면 스페인 축구에 대한 특정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뒤가리는 "내가 엔리케에 대해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가 음바페를 싫어하는 것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마음을 잘 숨기고 있다. 음바페를 왼쪽에 놓고, 또 오른쪽에 놓고, 또 중앙에 포진을 시켰다. 음바페가 어떤 마음을 가질지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토프 뒤가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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