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재촬영, 영혼이 파괴당하는 기분” 마블배우 불만 토로[해외이슈]

레이 윈스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블랙 위도우’(2021)에 출연한 레이 윈스톤(67)이 재촬영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블랙 위도우’에서 악당 드레이코프 역을 맡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햇다.

윈스톤은 최근 라디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재촬영을 해야 할 때까지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서 몇 명이 내려와서 연기가 너무 과하고 너무 강하다고 했다. 그게 마블이 일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영혼이 파괴당하는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윈스톤은 마지못해 '블랙 윈도우' 재촬영에 참여했지만, 그 주된 이유는 계약 때문이었다.

그는 “처음엔 다른 사람을 캐스팅하라고 했다. 그런데 계약을 했기 때문에 재촬영을 하지 않으면 결국 법정에 서게 된다. 결국 재촬영에 참여했다. 엉덩이를 걷어 차이는 기분이었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한국에서 29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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