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듄:파트2’ 터졌다, 글로벌 2374억원 돌파 “한국 흥행 4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듄:파트2’가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듄:파트2’는 해외 71개 시장에서 9,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누적 1억 7,850만 달러(약 2,37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북미에선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성적인 8,1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평균 티켓 가격보다 비싼 아이맥스 및 기타 프리미엄 대형 포맷에서 인기를 끌며 초기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프로듀서 매리 패렌트는 “이 영화의 개봉 초기 성적은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듄:파트2’는 영국에서 1,180만 달러로 가장 큰 해외 성적을 거뒀고, 프랑스(960만 달러), 독일(910만 달러), 한국(690만 달러), 호주(6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듄:파트2’의 제작비는 1억 9,000만 달러, 홍보비용은 1억 달러를 썼다.

버라이어티 수석 영화 평론가인 피터 데브루지는 "어떤 영화도 제공할 수 없는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정도 규모의 제작비를 감안하면 엄청난 도박이자 영화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관객 설문조사 기관인 시네마 스코어의 초기 평점 "A"에서 알 수 있듯이 관객들도 이 영화를 좋아하고 있. 전작인 ‘듄:파트1’은 "A-"를 받았다.

‘듄: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크리스토퍼 워켄, 레베카 퍼거든, 조쉬 브롤린 등이 출연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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