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람 같은 이강인'→UCL 16강 원정 기대감 상승…PSG 이적 후 첫 스페인 무대 출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SG는 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지난달 열린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AC밀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선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올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던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모나코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에선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어 5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을 떠난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PSG의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원정을 앞두고 이강인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에서 12년을 보낸 이강인은 스페인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사귀고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PSG 라커룸에서 여전히 매일 사용되는 언어를 구사한다'며 스페인어가 유창한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지난 2018-19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이강인은 올 시즌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PSG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PSG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결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 장악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결과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클럽의 신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음바페와 불편한 관계에 있다. 음바페는 지난달 PSG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이후 교체 아웃되기도 했다. 음바페는 지난 2일 열린 모나코전에선 하프타임에 교체된 이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경기를 관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음바페와의 결별을 앞둔 PSG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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