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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연속 안타 행진이 5경기로 끝났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오스틴 슬레이터(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맷 채프먼(3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톰 머피(포수)-닉 아메드(유격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던 힉스.
카일 뮐러가 선발 등판한 오클랜드는 JJ 블레데이(중견수)-셰어 랭겔리어스(지명타자)-라이언 노다(1루수)-브렌트 루커(우익수)-조던 디아스(3루수)-카를로스 페레스(포수)-맥스 슈만(2루수)-라사로 아르멘테로스(좌익수)-제이콥 윌슨(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이정후에게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1사 1루 상황에서 머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투수 보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아메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마토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정후가 타석에 나왔다. 2사 만루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플로레스 2루타, 솔레어 볼넷, 채프먼 볼넷으로 모든 누상에 주자가 나갔다. 하지만 에스트라다가 삼진, 머피가 3루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5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와 침묵했다. 이번 시범경기 타율은 0.375 OPS는 1.069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윌슨, 블레데이, 랭겔리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오클랜드의 노다는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7회말 샌프란시스코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일러 피츠제럴드 볼넷, 트렌튼 브룩스 포수 타격 방해, 케이시 슈미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도노반 월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조이 바트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마르코 루시아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투수 폭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계속해서 1사 2, 3루 기회에서 웨이드 메클러의 2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의 5-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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