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측, 갑질·학대 의혹 부인 "미성년자 관련 법령·가이드라인 준수" [공식](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랜드2' 제작진이 갑질 및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아이랜드2' 제작진은 10일 엠넷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랜드2'는 안전하고 올바른 촬영 환경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내 미성년자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출연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랜 2' 제작진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글쓴이 A 씨는 '아이랜드2' 촬영에 참여한 스태프다. A씨는 "PD가 미성년자 출연자들 대하는 태도 보고 웃겼다"며 "피곤한 기색 보이자 쭉 세워놓고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면서 괴롭혔다"라고 주장했다.

PD가 촬영을 9시간 딜레이 시켰다는 말과 함께 "출연자들이 제작진 눈치 보느라 화장실 가겠다는 말도 몇 명씩 모아서 한다"며 "난방도 제대로 안 돼서 메인 세트가 추운데 무대 의상으로 거적때기 같은 걸 입게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아이랜드2' 제작진은 "'아이랜드2' 전용세트장은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갖추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냉난방은 중앙제어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적정 온도를 설정하며 세트장 내부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기질도 측정하고 있다"며 "전 출연진에게는 촬영 중 필요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들이 행동지침서에 따라 지원자들에 대한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 출연진에게는 촬영 중 필요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들이 행동지침서에 따라 지원자들에 대한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있다"며 "아이랜드2' 제작진은 앞으로도 출연진 보호와 올바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랜드'는 지난 2020년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제작한 빌리프랩 첫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데뷔 리얼리티·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그룹 엔하이픈이 데뷔했다. '아이랜드2'는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테디가 마스터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향후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 이하 '아이랜드2'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랜드2' 제작진입니다.

'아이랜드2'는 안전하고 올바른 촬영 환경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내 미성년자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출연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랜드2' 전용세트장은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갖추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냉난방은 중앙제어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적정 온도를 설정하며 세트장 내부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기질도 측정하고 있습니다.

또, 전 출연진에게는 촬영 중 필요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들이 행동지침서에 따라 지원자들에 대한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랜드2' 제작진은 앞으로도 출연진 보호와 올바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작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