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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완전히 괴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80)가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77)에 독설을 날렸다.
그는 최근 HBO의 시사 토크쇼 '빌 마허의 리얼타임'에 출연해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드 니로는 “결론은 바이든 대 트럼프이다. 우리는 살고 싶고 즐겁게 살고 싶은 세상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악몽 속에서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에게 투표하면 악몽을, 바이든에게 투표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선거가 끝난 후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트럼프는 완전히 괴물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에게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배우로서 절대 (트럼프를) 연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에게서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드 니로는 2019년 토크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얼간이', '루저', '깡패 워너비' 등으로 불불렀고, 2016년 대선 전에는 '트럼프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발언하는 등 여러 차례 비난을 퍼부었다.
드 니로는 영화 '대부', '분노의 주먹', '비열한 거리', '아이리시맨' 등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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