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긴 머리를 자를 때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컸어요." 화제의 인물에서 배우로 변신한 신슬기를 만났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에서 엘리트 반장이자 게임의 진행자 '서도아'를 연기했다.
이날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을 작년부터 6개월 간 찍었다. 많은 배우분들, 감독님들 훌륭한 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의 피땀눈물이 들어간 만큼 사랑을 받아서 기쁘다. 행복한 나날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나에겐 이 기회가 간절했다"고 말한 신슬기. 그는 "첫 작품인 만큼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했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며 "'피라미드 게임' 도아를 보고, '솔로지옥' 신슬기인 줄 몰랐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노력을 많이 했고 용기를 내기도 했다. 캐릭터 자체로 봐주신 부분에 대해 뿌듯하고 좋기도 하다.
또 신슬기는 "서도아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고, 안경을 썼다. 역할에 어울리는 안경을 찾으려고 친구랑 남대문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도아에게 어울리는 안경은 무엇일까 색깔, 안경을 많이 고민하기도 했다. 원작에서도 안경을 끼니까, 캐릭터를 구체화 시키는 도구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 머리를 잘랐는데 많은 분들이 머리를 자를 때 아쉽지 않냐고 물으시더라. 오히려 나는 설레고 기대가 됐다. 과거의 이미지를 벗어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서도아에게 어울린다면 머리를 자르는 건 아무 것도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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