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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발표 후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황정음은 오는 29일 SBS '7인의 부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다. 그가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혼에 대해 언급할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MC를 맡은 방송인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음은 "('7인의 부활'을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봤는데 어려웠다. 연기할 때는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밌었지만, 하고 나니 가슴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고 털어놓으며 엄기준이 연기한 매튜리 캐릭터에 대해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골프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 골프가 제일 싫다"며 쿨하게 셀프 디스를 했고, 신동엽은 쌍쌍바 아이스크림을 황정음에게 건네며 "혼자 다 못 먹지? 쫙 찢어"고 이혼과 관련한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오는 30일에는 'SNL 코리아'에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은 "설레고 기대된다"며 "출격 준비는 모두 마쳤고, 너무 재밌을 것 같다. 'SNL 코리아'에서 탄생할 새로운 황정음의 캐릭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SNL 코리아'가 다소 수위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방송에서 황정음의 이혼 이슈와 관련된 장면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해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한 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 21년 황정음이 자신의 계정에 타인의 휴대폰 화면을 찍은 듯한 남편의 사진을 올리며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는 글을 남겨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후 황정음은 네티즌과의 설전 중 "돈 많은 남자 바람 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에 "너 책 좀 읽어라. 이럴 시간에 돈을 벌던지"라며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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