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 부인도 경력 단절, “결혼하고 전업주부 결정”[해외이슈]

에바 멘데스, 라이언 고슬링/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바 멘데스, 라이언 고슬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43)의 부인 에바 멘데스(50)가 배우 생활 은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26일(현지시간) ‘투데이 쇼’에 출연해 라이언 고슬링과 '비언어적 합의'를 통해 아이들의 전업주부가 되고 연기 경력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멘데스는 “정말 당연한 결정이었다. 운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이라고 생각했고, 연기는 촬영장에 가야 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연기를 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집에 머무는 것에 대해 "마치 '남편은 일하러 가고 나는 여기서 일할 거야'라는 비언어적 합의와도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딸 에스메랄다(9)와 아마다 리(7)를 키우고 있다.

멘데스는 현재 자신의 첫 번째 동화책인 '데시, 마미, 그리고 끝나지 않는 걱정'을 집필 중이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프로젝트는 진정한 사랑의 노동”이라면서 “이 책에서 데시와 마미는 (특히 밤에)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 무서운 생각에 대처하려고 노력한다. 침대 밑의 괴물이든 머릿속의 괴물이든, 그들은 함께 끝없는 걱정의 밤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2)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실혼 관계다. 일각에선 2년전 집 뒷마당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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