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대어' 이소영·강소휘 등 18명 공시, V리그 여자부 FA 시장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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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KOVO
이소영./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V 리그 여자부의 FA 시장이 개장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18명을 공시했다.

A그룹으로는 '최대어' 이소영, 강소휘를 비롯해 정지윤, 김미연, 이원정, 이주아, 노란, 박은진, 박해민, 한수지, 한다혜, 김하경, 고의정 등 13명이, B그룹은 나현수,김주향, 최은지, 김현정, 김해빈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수지는 한송이, 정대영(이상 6회)에 이어 최대 FA 단독 2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에 생애 첫 FA 자격을 행사하는 선수가 꽤 많다. 정지윤, 나현수, 김주향, 이원정, 이주아, 박은진, 박혜민, 김하경, 김현정, 고의정, 김해빈 등 11명이나 된다.

그룹에 따라 보상 방법이 다르다. 연봉 1억 이상은 A그룹에 속한다.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연봉 5000만원에서 1억 미만인 선수는 B그룹에 들어간다. 보상 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300%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된다. 보상선수는 없다.

구단별로는 7년만에 봄배구에 오른 정관장과 GS칼텍스가 4명씩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통합 우승을 한 현대건설과 준우승 팀 흥국생명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IBK기업은행이 2명,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1명씩이다.

KOVO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3일 후인 4일 FA 명단을 공시했고 각 구단들과 선수들은 이날부터 2주간, 17일 오후 6시까지 협상 기간을 갖는다.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18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를 제시해야 하고 원소속 구단은 21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강소휘./KOVO
강소휘./KOVO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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