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상적인 컨택과 수비력으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갖고 6일(이하 한국시각) 마침내 홈 개막전에 임한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6일부터 11일까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 개막 3연전을 치른 뒤, 워싱턴 내셔널스까지 불러들여 홈 6연전을 갖는다.
이정후는 이날도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원정 7연전서 28타수 7안타 타율 0.250 1홈런 4타점 1득점 OPS 0.660.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첫 멀티히트 등을 신고했으나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서 14타수 3안타로 숨을 골랐다.
팬사이디드의 디스트릭 온 덱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간략하게 전망했다. 이정후를 두고 “KBO에서 온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인상적인 컨택과 수비력으로 적응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미 이정후의 컨택에 대해선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의 칭찬이 조금씩 들린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정후가 올 시즌 당장 3할에 10홈런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스트릭 온 덱은 “이정후,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 닉 아메드가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도 짚고 넘어갔다. 디스트릭 온 덱은 “김하성은 2023년의 공격 시즌을 복제하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타선은 득점권에서 고전했고, 올 시즌에도 득점권 생산력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디스트릭 온 덱이 예상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는 다음과 같다. LA 다저스가 105승57패로 우승을 차지한다.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로스터를 크게 업그레이드 한 이상, 지구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 팀이다.
뒤이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88승74패로 2위, 샌프란시스코가 86승76패로 3위, 샌디에이고가 82승80패로 4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4위까지 5할 승률을 넘길 정도로 난이도 높은 디비전. 결국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다른 지구 상위권 팀들과 치열한 와일드카드 싸움을 할 전망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59승103패로 최하위 예상.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