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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광규가 전세 사기에 이어 보이스피싱까지 당했다고 밝히며 예방법을 공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모집 - 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에서 홍현희는 "저는 아기가 있으니까 채광! 그러니까 집에 딱 들어갔을 때 빛이 난다 그러면 그 집은 돈 버는 집이고"라고 자신만의 집 고르기 꿀팁을 공개했다.
이에 제이쓴은 "저랑 얘기한 건 좀 다르잖아. 딱 보고 '이쓴아 느낌이 와!'라며 느낌 찾으시잖아. '이쓴아 여기야!'"라고 폭로했고, 김광규는 "느낌 조심해야 돼! 느낌만 믿고 들어갔다가..."라고 전세 사기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광규는 이어 "딱 갔는데, 그 집도 아기가 있었어! 아기 냄새랑 집이 따뜻하게 품어주는 거야. 그래서 '이 집이구나!' 했는데 사기 맞았잖아"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요즘 전세 사기가 정말 극성이다"라면서 "기본적으로 등기부등본 떼보시고 본인이 직접 대법원 등기소를 통해서 근저당이 있는지를 확인해보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광규는 "그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저걸 다 했거든! 그런데도 사기를 당한 이유가 뭐냐면, 계약은 반드시 집주인과 직접 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만 믿고 계약하면 큰일 난다"고 추가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등기부등본이랑 이름 대조 안 하셨냐?", 홍현희는 "신분증 안 봤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가짜 위임장을 보여준다"고 알렸다.
제이쓴은 이어 "요즘 대출 이자를 내려준다며 '대출 환승'하라는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했고, 김광규는 "저 그것도 당했잖아!"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광규는 이어 "11년 전 대출 잔금을 치르려던 시점에 우리나라 굴지의 은행에서 문자가 온 거야. 1% 저금리로 국가지원 대출을 해준다고. 그래서 절실한 마음에 링크를 열었는데, 그 순간부터 내 폰이 내 폰이 아니야! 그리고 내가 경찰서에 전화를 걸면 그 사기꾼이 받아..."라고 알린 후 "경찰서는 ARS가 받는다"고 신신당부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세모집 - 세상의 모든 집'은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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