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혜린, 故 박보람 떠나보내며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그저 행복해"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EXID 혜린이 가수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혜린은 18일 "람아 보고 싶어…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그저 행복해. 내 동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공개된 사진에는 혜린과 박보람의 다양한 추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카페를 가거나 식사를 하는 등 평범한 일상부터, 친구들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까지 가득하다. 다소 유행이 지난 필터와 풋풋한 비주얼 또한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짐작케 한다.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쯤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보람을 발견한 지인 A씨와 B씨가 119와 경찰에 신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향년 30세.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그룹 EXID 혜린과 가수 故 박보람. / 혜린

부검 절차를 거치느라 고인의 빈소는 4일 만에 마련됐다. 17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보람의 발인식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박보람의 남동생이 영정을 들었고, '슈퍼스타K'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박재정, 로이킴, 위너 강승윤 등이 운구에 나섰다. 강승윤은 군복무 중임에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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