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클로 손흥민을 제압했다!"…토트넘 '에이스' 막아낸 뉴캐슬 DF 향한 찬사, '트리피어 농락한 쏘니에 대한 복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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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12월 11일. 뉴캐슬은 토트넘에 굴욕을 당했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뉴캐슬을 4-1로 완파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토트넘의 손흥민이었다. 그는 1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뉴캐슬의 라이트백 키에런 트리피어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는 사실상 손흥민에게 농락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히샬리송이 섰다. 손흥민은 라이트백 트리피어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측면을 지배했다. 트리피어를 상대로 완벽한 돌파를 해내며 어시스트를 찔러 넣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 수비의 간판. 트리피어의 몰락은 뉴캐슬로 몰락으로 이어졌다.

4개월 후 희비는 엇갈렸다.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두 팀이 격돌했다. EPL 33라운드였다. 뉴캐슬의 복수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0-4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경기에서도 영웅은 등장했다. 2골을 넣은 알렌산더 이삭도 있지만, 현지 언론들의 찬사가 멈추지 않는 선수는 센터백 파비안 셰어였다. 그에게 찬사가 이어지는 이유.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EPL 정상급 공격수 손흥민을 완벽하게 봉쇄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뉴캐슬 홈 경기에서는 왼쪽 윙어로 나섰지만, 이 경기에서는 원톱으로 나섰다. '손톱'이었다. 뉴캐슬은 손톱을 정말 완벽하게 막아냈다. 손흥민은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가장 빠른 시간인 후반 13분 교체 아웃됐다. 에이스가 해결하지 못하자 팀은 무너졌다. 

그 중심에 셰어가 있었다. 완벽한 수비력과 함께 후반 42분 토트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네 번째 골을 넣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경기에서 굴욕을 당했던 팀 동료 트리피어에 대한 복수를 해준 셈이다.

이에 영국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BBC'의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셰어는 손흥민을 향한 강력한 첫 태클부터 손흥민을 제압했다. 첫 태클부터 셰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로 결심했고, 그는 그렇게 해냈다. 댄 번 역시 제임스 매디슨을 제압했고, 매디슨을 뒤로 물러나게 했다"고 평가했다.

크룩스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부진한 경기였고, 뉴캐슬의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셰어는 지난 6년 동안 뉴캐슬의 훌륭한 수비수였다. 그가 뉴캐슬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 것은 보기 좋은 일이다. 스위스 에이스는 멋진 골로 클래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수비와 공격에서의 노력은 뉴캐슬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큰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극찬했다.

[파비안 셰어,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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