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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가 항상 곁에 있을게요, 사랑합니다"…하늘로 떠난 아버지, 슈퍼스타도 누군가의 아들이다...

시간2024-04-19 23:00:00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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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대표팀 출신으로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슈퍼스타' 페르난도 토레스. 전 세계 팬들에게 수많은 환희와 영광을 선사했던 그에게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 토레스의 아버지가 사망한 것이다. 

'슈퍼스타'라고 해도 누군가의 아들이다. 절대 홀로 슈퍼스타까지 갈 수 없다. 부모와 가족, 동료와 친구들이 곁에서 지켜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토레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40세. 너무 일찍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 보냈다. 토레스는 아버지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존경을 표현했다. 

영국의 '더선' 등 언론들은 "토레스가 아버지 호세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며 가슴 아파했다. 이에 토레스의 전 소속팀, 많은 동료들의 추모가 있었다. 토레스는 함께 애도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SNS를 통해 아버지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어딘가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찍혔다.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토레스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애도와 존경을 표현해준 이들이 많다.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고 이 슬픈 날을 끝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 제가 항상 곁에 있을게요, 사랑합니다. D.E.P."라고 썼다. 'D.E.P.'는 스페인어로 '평화롭게 쉬소서'라는 뜻이다. 

이 소식에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페르난도,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전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 모든 빨강과 흰색 팬들의 모든 사랑을"이라고 애도했다. 

또 토레스 동료들도 애도에 동참했다. 후안 마타, 다비드 데 헤아, 다비드 루이스, 디에고 코스타, 루이스 피구, 욘 아르네 리세, 파울루 페헤이라, 페페 레이나 등이 토레스와 함께 했다.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토레스 SNS]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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