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데뷔 첫 메이저리그 시구에 나섰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에이티즈 윤호, 여상, 우영, 종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Dodger Stadium)에서 진행된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경기에 초청받았다.
윤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관중 앞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 열혈 팬이었던 윤호는 첫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 통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야구 팬으로서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필드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시구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는가 하면, 경기장 스크린에는 에이티즈를 소개하는 영상이 플레이 되며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관람석으로 이동한 에이티즈는 경기에 몰입하며 LA 다저스의 승리를 위한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데뷔 첫 시구를 LA 다저스의 공식 초청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치르게 되며, 남다른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켰다.
지난 12일과 19일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무대를 펼친 에이티즈는 한국 고유의 미를 드러낸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공연이 끝난 직후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현재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에서 최초의 K팝 전시 ‘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을 개최하며 미국 내 뚜렷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