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3' 엄지윤 "박나래 합류? 분량 걱정…19금 이야기 오고 가" [MD현장]

LG U+모바일tv예능 '믿고 말해보는편-내편하자3'(이하 '내편하자3') 기자간담회. / LG U+모바일tv예능
LG U+모바일tv예능 '믿고 말해보는편-내편하자3'(이하 '내편하자3') 기자간담회. / LG U+모바일tv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내편하자3' 합류에 엄지윤, 풍자가 달라진 점을 꼽았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LG U+모바일tv예능 '믿고 말해보는편-내편하자3'(이하 '내편하자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박나래, 방송인 풍자, 코미디언 엄지윤이 참석했다.

'내편하자3'에 새 MC로 합류한 박나래는 "멤버가 너무 좋아서 '내편하자' 시즌 1,2를 봤다. 오랜만에 이렇게 막하는 '날 것의 예능'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며 "풍자도 그렇고 혜진언니도 그렇고 워낙 친하다. 지윤이랑도 처음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호흡이 너무 좋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지윤은 박나래 합류 후 달라진 점으로 "연예대상을 받은 프로 예능인, 완전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줄 줄 알았다. 그런데 거의 90% 이상 못 쓰는 대화가 오가고 있다보니까 스스로 분량을 걱정하게 된다. 굉장히 19금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자 또한 "내가 돈 욕심이 많았으면 원본을 팔았다. 편집본이 아닌 원본이 그만큼 자극적이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토크들이 농축돼있다. 아무래도 나래언니가 '내편하자3'에 합류하게 되면서 뭔가 견고해진 느낌이 있다. 항상 재밌게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내편하자3'는 고민을 듣고 편을 들어주는 세상에 없던 통각마비맛 토크쇼. 조금만 방심해도 선을 넘나드는 동생들 입단속에 여념 없는 맏언니 한혜진부터 욕망에 충실한 가식 없는 둘째 박나래, 항상 위풍당당한 겁 없는 셋째 풍자, 거칠 것 없는 무서운 MZ 막내 엄지윤이 뭉쳤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2시 방송.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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