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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왁스들 뿔났다!"…왜? 사치는 그만! 새로운 구단주의 새로운 정책에 피해(?)

시간2024-05-15 14:00:00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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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왁스(WAGs· Wives and Girlfriends·선수 아내·여자친구)'들이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에 뿔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왜?

맨유는 오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오기 전 FA컵 결승 관행이 있었다. 맨유 구단은 맨유 선수단과 가족에게 엄청난 혜택을 지원했다. 최고급 호텔과 최고급 교통편, 그리고 최고급 식사와 파티까지 구단의 자금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래트클리프가 오면서 달라졌다. 이 관행이 사라졌다. 비용 절감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래트클리프다운 정책 변경이었다. 

이에 맨유의 왁스들이 뿔이 났다는 것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래트클리프가 지갑을 닫으면서 맨유 왁스들은 공짜 여행을 잃었다. 맨유 왁스들은 혜택을 잃을 예정이다. 과거에 맨유 왁스들은 FA컵 결승전 당시 호화로운 웸블리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그 여행은 위협을 받고 있다. 맨유 구단은 가족을 위한 추가 티켓, 식사, 교통편 등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클럽의 1100명의 구성원들에게 단 1장의 티켓만 줄 것이다. 그리고 런던까지 버스 요금 20파운드(3만 4000원)만 지원할 것이다. 과거에는 고급 호텔을 제공하고, 애프터 파티를 열었으며,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비행편도 제공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이 사라졌다. 래트클리프의 긴축 정책 때문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여행 비용은 스스로 조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이렇게 까지 하는 건, 맨유에 쓸 돈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아스널과 경기에서 폭우로 이해 비가 새는 올드 트래포드를 공개하며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직원 감축, 선수 연봉 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드 트래포드는 폭우에 잠겼다.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데 30억 파운드(5조 1600억원)가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 매과이어와 왁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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