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네가 그렇게 빠르다며?"…나랑 100m 경주해보자, 누구신데요?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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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것인가. 

현존하는 축구 선수 중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킬리안 음바페.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전설이 있다. 간단하다. 누가 더 빠른지 대결을 해보자는 거다. 그 도전장을 던진 인물은,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다. 

두 선수의 100m 경주 대결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음바페는 100m를 10초 90에 주파한다고 한다. 볼트는 2009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58을 기록했다. 세계 신기록이다.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다. 불멸의 기록이다. 당연히 전성기로 따지면 상대가 안 된다. 하지만 지금 음바페는 25세, 볼트는 37세다. 볼트는 은퇴한 지 7년이 넘었다. 해볼 만 하지 않을까. 

볼트는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지기도 했다. 실제로 프로 팀에서 뛰기도 했다. 육상에서 은퇴한 후 축구 선수로 전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축구 선수 볼트의 경쟁력은 크게 없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직업이 축구 선수였다. 때문에 이번 맞대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를 가리는 경주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음바페가 볼트의 100m 도전을 받아들였다. 음바페가 볼트와 100m 경주에 동의했다. 음바페는 최근 열린 나이키 행사에서 볼트와 100m 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동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볼트와 100m 대결에서 내가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승리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결은 볼트가 먼저 제안했다. 볼트는 지난 4월 "음바페와 달리기 경주를 해보고 싶다. 음바페는 매우 빠르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얼마나 빠른지 보고 싶다. 당연히 내가 이긴다. 음바페가 얼마나 따라올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음바페도 볼트에 대한 존경심을 밝힌 적이 있다. 음바페는 "볼트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다. 모두가 볼트가 달리는 것을 보기 위해 밤잠을 설쳤다. 나는 볼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볼트가 제안했고, 음바페가 화답했다. 세계 스포츠계는 흥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빅매치가 언제, 어디서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사인 볼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마르카]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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