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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원준이 장모를 최초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원준은 장모가 모습을 드러내자 "예진이의 외할머니이신 '송도 미미' 주인공이시다. 주중에는 같이 계시고 저랑은 육아 메이트시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원준은 "장모님과 편한 친구처럼 지낸다"며 "장모님 나이가 저랑 위로 띠동갑이시다. 그래서 대화를 하다 보면 말도 잘 통해서 친구 같고, 진짜 엄마 같아서 저의 진정한 소울 메이트이시다"라고 털어놨다.
김원준은 지난 2016년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했으며 2017년에는 첫째 딸, 2022년에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에 김구라는 "저희 장모님도 저하고 13살이 차이 나는데 중간중간에 저한테 존댓말도 가끔 쓰신다. 무의식적으로. 좀 어려워하신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021년 12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으며 2022년에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전 부인과의 사이에는 아들인 가수 그리가 있다.
그러자 김용건은 "사위한테 존댓말 쓰는 장모님이 많아"라고 알렸지만, 김구라는 "그런데! 원준이처럼 되고 싶지는 않아. 어느 정도 그래도 거리는 있어야 된다고 봐!"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저희 장모님도 저렇게까지 하는 건 원하지 않으실 것 같다. 뿅망치는 불편하실 것 같다", 신성우는 "저도 장모님하고 나이 차이 나는 게 비슷하다. 그래서 절대 원준이처럼은 안 될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어 신성우에게 "장인어른, 장모님과 안 불편한지?"라고 물었고, 신성우는 머뭇거리다 "기본적으로 장모님하고 있으면 편하진 않지.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해서 아무래도 조금..."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맞아. 나도 기본적으로 편하진 않아"라고 공감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 '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 살·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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