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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낸 토트넘.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시즌 더욱 매력적인 팀이 되기 위해 선수 보강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선수단 전체의 단단함이 이뤄져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올 시즌 잘 나가던 토트넘이 하락세를 겪은 이유, 핵심은 얇은 스쿼드 탓이었다. 시즌 중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에서 이탈하자 무너졌고, 시즌 막판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핵심 선수들이 제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스쿼드가 필수다. 토트넘이 이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포스테코글로 감독의 방향성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수 보강은 돈이다. 토트넘은 적극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Footballfancast'가 2024-25시즌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 '꿈의 베스트 11'이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포스테코글루에게 지원할 것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상과 피로도가 토트넘을 시즌 내내 괴롭혔고, 그들은 5위로 떨어졌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선수단을 개선하고, 4위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적합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꿈의 베스트 11을 만들기 위해 토트넘이 총 2억 100만 파운드(3531억원)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단을 보면 기존 선수 7명에 새로운 선수 4명이 합류했다.
가장 큰 특징은 '손톱'이 빠지는 것이다. '손톱'은 올 시즌 토트넘 공격을 대표하는 전술이었다. 손흥민의 원톱 전설이다. 시즌 초반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지만, 시즌 막판 상대에게 간파됐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 '손톱'과 이별을 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을 원래 자리인 왼쪽 윙어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서는 원톱이 필요하다. 히샬리송이 아니다. 새로운 얼굴이다. 진정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가 오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올 시즌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26골 8도움을 올린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히메네스다.
이어 스페인 지로나의 윙어 빅토르 치간코프가 합류해 공격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 미드필더도 2명 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진 잉글랜드 첼시의 코너 갤러거, 그리고 이탈리아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이다.
포메이션을 보면 4-2-3-1이다. 골키퍼와 포백은 변화가 없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포백은 데스트니 우도지-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라인을 꾸렸다. 중원의 2명은 모두 신입생이다. 에데르송과 코너 갤러거가 짝을 이뤘다. 2선에는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복귀하고, 가운데 제임스 매디슨, 오른쪽에 빅토르 치간코프가 배치됐다. 최전방은 산티아고 히메네스다.
신입생 4명을 영입하는데 총 2억 100만 파운드가 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히메네스가 가장 비싸다. 8500만 파운드(1493억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이어 에데르손 5000만 파운드(878억원), 갤러거 4000만 파운드(702억원), 치간코프 2600만 파운드(456억원) 등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이 매체는 '손톱'을 뺀 이유에 대해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왼쪽 날개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단순하고, 가장 쉬운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꿈의 베스트 11, 토트넘 선수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fancast]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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