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벨리곰은 170만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로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시작으로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새로 선보인 모바일 게임은 벨리곰 소셜미디어(SNS) 구독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10~30세대가 선호하는 퍼즐게임이다. 동일 색상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방식이다.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로, 벨리곰을 비롯해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서브 캐릭터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내달 영국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선보인 후 9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후 일본, 유럽, 북미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게임 시장에 이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매장을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벨리곰의 새로운 새로운 활동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며 “게임 출시와 롯데월드 체험 공간 오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에게 더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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