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글로벌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125년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 1300개 기관과 세계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약 1조2000억달러(1666조8000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 기회를 공동 발굴해 글로벌 IB(기업금융)경쟁력을 강화한다.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규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누빈과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펀드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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