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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디폴트옵션, 적립금운용위원회 등) 새롭게 시행된 제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앞장서겠다.”
20일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이 서울 로얄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개최된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은행업권을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전년도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선정된 금융사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운용위원회, 수수료 체계 개편 등 최근 법 개정으로 새롭게 시행된 제도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제도 현장 안착을 위한 퇴직연금사업자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나은행 주요 퇴직연금가입자로 DB(확정급여형)제도에 가입한 중견기업인 스템코가 참여했다. 스템코는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가 조직 도움으로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교한 자산배분원칙에 따른 실적배당형 상품을 편입함으로써 수익률을 제고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4개년간 시중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기고 그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가입자의 상품 선택권을 적극 보장한다. 상품 선정과 관련된 조직·역할·규정 등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구조적으로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승열 은행장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와 제도 도입 기업에게 정교하고 다양한 상품·서비스 제공으로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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