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과 연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은행이 신한투자증권,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특정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DX융합, 5G특화망, 알뜰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1년 12월부터 부산시를 기반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텔레콤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 분야에서 함께 협력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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