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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종서가 명곡 '아름다운 구속'을 14분 만에 작곡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김종서와 김경호, 방송인 권혁수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이상민은 "김종서 형님이 진짜 천재라고 느낀 게 뭐냐면 '아름다운 구속'을 14분 만에 작곡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96년 발매된 '아름다운 구속'은 국민 로커의 입지를 굳히게 한 명곡이다.
김종서는 "진짜 시간을 쟀다. 14분 만에 만들었다"며 "그 앨범은 김종서밴드가 미국 LA에 살 때 만든 앨범이다. 거의 다 만들고 다음 날 귀국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노래가 훅 떠올랐다. 기타로 대충 스케치한 다음 '이거 어때?' 했는데 '꼭 넣어야 해' 했다"라고 회상했다.
'아름다운 구속' 뿐만 아니라 김종서는 '대답 없는 너', '겨울비' 등 수많은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상민은 "이 세 곡이면 저작권료는 어마어마하지 않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종서는 "90년대는 지금 같지 않았다. 요즘 같은 세대였다면 여기 같이 없다"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우리가 뭐가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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