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수립…플라스틱 사용 20% 줄인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2030년까지 석유 기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20%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전략을 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는 최적화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긴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의 중량 저감을 포함한다.

질소가스 충전 등의 신기술 도입과 투자도 준비 중이다.

재생원료 사용 비중은 2030년까지 30%로 늘려갈 계획이다.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과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시스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ECO 포장 필름을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장재의 자재 조달부터 폐기 단계까지 발생하는 환경적 측면과 제품 소비 단계에서 품질과 소비자 건강 측면을 면밀하게 살피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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