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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시부모에게 둘째 자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은 남편에게 "자기야! 이따가 어머님, 아버님 오시기로 했잖아. 서프라이즈를 해드리자!"라고 제안했다.
이정현 남편은 "오늘 둘째 임신 얘기하려고?"라고 물었고, 이정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이정현 남편은 "서아 때도 그랬지만 깜짝 놀라는 분들이 아니시라"라고 염려했지만, 이정현은 "아버님께서 표현은 잘 못 하셔도 좋으셔가지고 눈이 안 보이신다"고 알렸다.
이정현은 지난 2019년 4월 3세 연하 정형외과 족부관절 전문의 박유정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2022년 4월에는 첫 딸 박서아를 품에 안았다.
그러자 이정현 남편은 둘째의 초음파 사진과 임신확인서를 들고 왔고, 이정현은 이를 찬장 안에 붙여뒀다. 이어 이정현 시부모가 도착했고, 이정현은 이들에게 "저희가 뭐 하나 준비했거든. 근데 어머님, 아버님이 가서 열어보셔야 한다"며 찬장을 가리켰다.
이에 찬장을 연 이정현 시부모는 둘째의 초음파 사진과 임신확인서를 발견하고는 감격스러워했다. 그리고 이정현 시아버지는 "축하한다"며 박수를 쳤고, 이정현은 "이제 6주 됐다!"면서 "아기도 되게 크다! 주수에 비해서 아기집이 크다. 엄청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 시어머니는 "너무 놀라서 지금... 학교 다니랴 일하랴 병원 가서 일 도우랴 바빴을 텐데 언제..."라면서 "고생했다. 세상에... 서아도 저렇게 예쁜데"라며 둘째의 초음파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이정현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현은 이어 "태명이 '복덩이'다. 서아는 '축복이'였잖아. 둘째는 '복덩이'라고 지었다. 촌스러워야 잘 산다고 해서"라고 털어놨고, 이정현 시어머니는 "고맙다"며 이정현을 다독인 후 보양식인 경상도식 탕국을 요리해줬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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