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차렸나…정준영, 프랑스서 "여자 꼬시며 한국 유명가수" 목격담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성범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에서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의 근황이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정준영은 머리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에 따르면 정준영은 "바에서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물어보고, 리옹에 한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며 이름을 Jun이라고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리옹에 있는 프랑스분이 리옹 클럽에서 정준영을 목격한 후기를 번역해 요약한 것"이라며 "그 프랑스인이 친구들과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술이 잘못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버리기 아까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줄까 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타나 자기가 마시겠다고 하며 말을 걸었는데, 그 남자가 정준영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다 버닝썬 파문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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